"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글에서는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지만 매일 반복하면 시간을 꽤 많이 줄여주는 실용적인 습관 7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자기 전에 '내일 찾을 것'부터 한곳에 모아두기
아침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쓰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물건 찾기입니다.
열쇠, 충전기, 이어폰, 지갑, 서류, 우산처럼 매일 사용하는 물건을 찾느라 몇 분씩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물건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한 번에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루 3~5분이라도 매일 반복되면 한 달 동안 상당한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10분을 이용해 다음 날 반드시 사용할 물건을 한곳에 모아두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현관 옆에
- 지갑
- 열쇠
- 이어폰
- 가방
- 다음 날 필요한 서류를 모아두는 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정리하기"가 아닙니다.
내일 사용할 물건을 미리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아침에 찾는 시간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2. 자주 검색하는 내용을 '메모 하나'로 만들어두기
인터넷에서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검색하는 사람이라면 효과가 큽니다.
예를 들어
"우리 집 인터넷 고객센터 번호"
"자주 가는 병원 전화번호"
"택배 반품 방법"
"공공요금 납부일"
같은 내용을 매번 검색하고 있다면 한 번 정리해두세요.
스마트폰 메모 앱에 '자주 찾는 정보'라는 메모 하나를 만들어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검색하는 정보를 그곳에 저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정보를 많이 저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다시 찾는 정보만 저장하는 것입니다.
한 번 검색하고 끝나는 정보까지 저장하면 메모가 또 하나의 검색창이 되어버립니다.
10분만 투자해서 반복 검색하는 정보를 정리해두면 다음부터는 검색할 필요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사진을 '삭제'하지 말고 먼저 '분류'하기
스마트폰 사진이 수천 장씩 쌓여 있는 사람이라면 사진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한꺼번에 정리하려고 하면 대부분 포기하게 됩니다.
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하루에 딱 10분만 최근 사진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다만 모든 사진을 완벽하게 정리하려고 하지 마세요.
10분 동안 삭제할 사진 → 필요한 사진 → 나중에 판단할 사진 정도만 구분합니다.
특히 스크린샷을 먼저 정리해보세요.
온라인 주문 화면, 일회성 안내문, 검색 결과, 할인 정보 등은 시간이 지나면 필요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 전체를 정리하는 것보다 불필요한 스크린샷부터 없애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4. '자주 하는 결정'을 미리 정해두기
의외로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결정하는 시간입니다.
아침마다
"오늘 뭐 입지?"
"뭐 먹지?"
"언제 운동하지?"
"주말에 뭘 하지?"
같은 작은 결정을 반복합니다.
한 번은 몇 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매일 반복됩니다.
그래서 자주 하는 결정 몇 가지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평일 아침 메뉴 3개 정하기
운동하는 요일 고정하기
자주 입는 옷 조합 정하기
처럼 선택지를 줄이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생활을 정해놓는 것이 아닙니다.
매번 고민하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부터 고정하는 것입니다.
매일 결정할 필요가 없어지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남습니다.
5. '나중에 해야지'라는 일을 바로 메모하기
시간을 잡아먹는 의외의 원인은 해야 할 일을 계속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해야 하는데..."
"아, 그거 잊으면 안 되는데..."
이런 생각을 계속하면 실제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머릿속에서는 계속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무언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스마트폰 메모나 할 일 목록에 적어보세요.
단, 길게 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음 주에 시간이 나면 지난번에 봤던 사이트에 들어가서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다시 확인하기
⭕ 온라인 주문 확인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기억해야 할 일을 머릿속에서 꺼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10분 동안 할 일 목록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뭐 해야 했더라?" 하고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집 안에서 '임시 보관 장소'를 하나만 만들기
집에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것이 물건의 위치입니다.
택배를 뜯고 물건을 아무 곳에 놓고, 영수증을 식탁에 두고, 충전기를 소파 옆에 두다 보면 나중에 물건을 찾게 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물건을 완벽하게 정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임시 보관 장소를 하나만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집에 들어왔을 때 주머니에 있던 물건이나 잠시 보관해야 하는 물건을 모두 한 바구니에 넣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10분만 비웁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당장 완벽하게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일단 여기에 둔다"는 기준이 생기면 집 안 곳곳에 물건을 임시로 놓는 일이 줄어듭니다.
7. 자기 전 10분 동안 '내일 첫 번째 할 일'만 정하기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내일 해야 할 일을 전부 계획하려고 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대신 내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하나만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오전 9시 업무 시작
이 아니라
컴퓨터를 켜면 먼저 병원 예약부터 하기
처럼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다음 날 아침에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미루고 있는 일이 있다면 효과가 좋습니다.
"내일 꼭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내일 오전 9시에 일어나서 이메일 한 통 보내기"
라고 정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다음 행동을 하나로 좁혀놓으면 시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줄어듭니다.
10분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시간'을 없애는 것
시간을 절약한다고 하면 하루에 한 시간을 아끼는 방법부터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큰 시간을 한꺼번에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효과적인 방법은 매일 반복되는 2~3분짜리 행동을 없애는 것입니다.
물건을 찾는 시간,
같은 정보를 검색하는 시간,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시간,
사진을 정리하는 시간,
해야 할 일을 기억하려는 시간.
이런 작은 시간들이 계속 쌓입니다.
그래서 하루 10분을 이용해 반복되는 일을 한 번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